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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위덮다
[토박이말 맛보기]위덮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위덮다[뜻]남보다 뛰어나서 그를 넘어서거나 앞지르다.≒능가하다[보기월]그걸 보고 우리말글 사랑하는 마음이 그 분들을 위덮는 푸름이들이 많이 나올 거라 믿습니다. 제가 언젠가 해마다 철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바뀌지만 우리말은 늘 겨울 같아 슬프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배곳(학교)를 벗어나 우리 말글살이를 둘러보니 그런 마음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말이 아닌 말을 많이 쓰니 글자도 우리 글자가 아닌 것들이 넘쳐 나고 있습니다. 우리말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보다 다른 나라 말을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힘을 쓴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많이 배우면 많이 배울수록 우리말보다 다른 나라 말을 많이 쓸 수밖에 없습니다. 온 나라..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2. 3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