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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0-빠져나가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들가을,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밤에 느끼는 숨씨(공기)가 많이 다르더구나. 이제 밤에는 찬바람틀을 켜지 않아도 견딜만하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저마다 느낌이 달라서 아직 덥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말이지. 밤 마실을 짧게나마 나가 보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빠져나가는 으뜸 수는 뚫고 나가는 것이다."야. 이 말씀은 미국에서 이름난 가락글꾼(시인)이신 로버트 프로스트 님이 남기신 거라는데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은 것인지를 알려 주는 좋은 말씀이지 싶어.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것을 모른 척하거나 멀리하는 사람도 있고 비켜서거나 달아나는 사람도 있지...
토박이말 바라기
2021. 8. 11. 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