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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시큰둥하다
[토박이말 맛보기]시큰둥하다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시큰둥하다[뜻]2)달갑지 않거나 못마땅하여 시들하다[보기월]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시큰둥한 사람들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어제 아침에 짙은 안개가 끼어 있는 것을 보고 낮에 많이 더우려나 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안개 속에는 물방울만 있었던 게 아니었습니다. 자잘먼지(미세먼지)가 함께 섞여 있어서 바깥 놀이를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알리는 글을 보태서 보내고 아침모임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날(월요일)은 바쁜데 몸이 좋지 않아 못 나온 분도 있고 모임 이야기가 길어져 쉴 틈도 없이 달리듯 앞낮(오전)을 보냈습니다. 낮밥을 먹고 할 일을 챙기고 있는데 앞서 한 일에 잘못이 있어서 새로 해야 할 일이 생겨 더 바빴습니..
토박이말 바라기
2018. 4. 3.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