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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시름겹다
[토박이말 맛보기]시름겹다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시름겹다[뜻]못 견딜 만큼 시름이 많다[보기월]따뜻한 날씨가 시름겨운 분들의 시름을 덜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는데 나라 안팎으로 마음 따뜻한 이야기는 듣기 어렵습니다. 어제부터 날씨가 조금 풀린 것이 그나마 기분 좋은 이야기라고 할까요? 미리벌(밀양)에서 불 때문에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은 슬픈일도 있었고 곳곳에서 어두운 기별이 많이 들립니다. 그만큼 시름겨운 분들이 많다는 것이겠지요. 따뜻한 날씨는 아쉽게도 사흘 남짓 이어질 거라고 합니다. 따뜻한 날씨가 시름겨운 분들의 시름을 덜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게다가 어제는 옹근달가림(개기월식) 이야기로 온 누리가 다 떠들썩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
토박이말 바라기
2018. 2. 1. 0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