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21-오늘 누군가가...

 

어제는 짜장 날씨가 덥더라.  일이 있어서 좀 일찍 배곳에서 나왔는데 찬바람을 틀어도 얼른 시원해지지 않아서 땀을 좀 흘렸지. 너희들은 밖에 나가지 않아서 더위를 제대로 느끼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 더위 때문에 땀과 좀 가깝게 지냈지만 오랫만에 새로나꽃배곳 사람들과 토박이말바라기 어버이 동아리 모람들을 만나 참 반갑고 기뻤단다. 늘 같은 뜻을 가진 사람과 함께하는 일은 기쁘단다.^^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까닭은 오래 앞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야. 이 말씀은 미국에서 이름난 부자이면서 투자를 아주 잘하는 사람으로 널리 알려진 워런 버핏 님이 하신 말씀이야. 

 

 이 말은 옛날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지 않았다면 그늘도 없을 것이고 그 그늘에서 쉴 수도 없다는 뜻이야. 좀 더 뜻을 더해 풀어 보자면 어떤 일이든지 눈앞에 있는 길미(이익)를 생각하기보다 좀 멀리 앞날을 내다보면서 일을 해야 한다는 말씀이지 싶구나. 그리고 내가 들인 작은 힘이나 수고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하기가 싫거나 좀 어렵더라도 앞날을 생각해서 오늘(이제) 해야 한다 싶을 때는 바로 해야 한다는 거지. 오늘의 게으름이나 수월함이 다가오는 여러 날의 괴로움이나 힘듦이 될 수도 있으니 하루 하루를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말일지도 모르겠구나.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먼 뒷날 우리의 자리를 갈음해 살아갈 누군가에게 밑거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해도 좋겠구나.

 

다른 사람들은 이 말씀을 이어주면서 '이유(理由)'와 '전(前) '을 썼는데 나는 토박이말 '까닭'과 '앞'을 써 봤는데 크게 거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야. 오늘은 어제 돌아가신 분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날임을 잊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멋지게 보내자꾸나.

 

4354해 온여름달 아흐레 삿날(2021년 6월 9일 수요일) 바람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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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이: 토박이말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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