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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살리기]1-7 귀살쩍다

 

 

 어제 토박이말 살리기에서 알려드린 말이 '귀맛'이었습니다. 글 끝에 귀맛이 좋은 기별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적었었는데 그 바람이 바로 이루어져서 참 기뻤습니다. 몸이 안 좋았던 언니가 많이 나아졌다는 기별을 주었거든요.  얼른 더 좋아져서 나날살이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저도 모르게 고맙다는 말을 할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토박이말 살리기 글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과 글갚음을 해 주시는 분들께는 말할 것도 없고 도움을 주시는 둘레 사람들께도 하고 있으니까요. 사람이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자주 고맙다는 말을 하면 좋은 일이 따라 온다는 말이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있는 고장은 날씨는 많이 풀렸는데 빛무리(코로나)에 걸린 분들이 무더기로 나와 사람들 마음은 더욱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귀살쩍으실 텐데 반갑지 않은 기별이 장사를 하시는 분들을 더욱 힘 빠지게 해드렸지 싶습니다.  아무쪼록 좋아질 때까지 좀 더 힘을 내시라는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알려드릴 토박이말 '귀살쩍다'는 일이나 몬(물건)이 마구 뒤얽혀(얽히고 흩어져) 얼(정신)이 어수선하다는 뜻입니다. 비슷한말로 '귀살스럽다'와 '귀성스럽다'가 있으니 알아두셨다가 써 보시기 바랍니다. 

 

4354. 1. 12. 바람

적은이: 토박이말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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