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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살리기]1-9 귀잠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토박이말 #살리기 #귀잠 #숫우리말 #참우리말 #순우리말 #고유어 [토박이말 살리기]1-9 귀잠 지난 낫날(목요일) 뒤낮(오후)에 가시언니(처형) 집에 집알이를 다녀왔는데 닷날(금요일) 아침 또 갈 일이 있어 도다녀와서 짜인 일을 하느라 좀 바쁘게 보냈습니다. 엿날(토요일)에는 새로 마련하는 일터에 갔다놓은 살림살이 자리를 잡아 놓고 멀리 떨어진 밭을 둘러 보고 와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밝날(일요일)은 낮밥을 먹고 집을 치웠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보던 책을 다른 사람 읽을 수 있게 나눠 주기도 하고 나머지는 묶어 내 놓았습니다. 아직 제가 쓰는 방은 손도 대지 않았는데 여러 날 더 해야 끝이 나지 싶습니다. 어제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여러 곳에 눈이 내린다는 기별을 ..
토박이말 바라기
2021. 1. 1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