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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1]-37 고갱이
여러 날 동안 마음을 쓰고 잠을 못 자서 그런지 어제는 더욱 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낮밥을 먹고 난 뒤에는 졸음이 몰려와서 참느라 힘들었습니다. 제가 이런데 함께 갔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름말미(방학)를 앞두고 챙길 일이 많아서 쉴 겨를도 없이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집에 갈 때가 되었더라구요. 비가 그치고 해가 나니 날씨는 무더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더위를 많이 타는 저는 더 힘이 듭니다. 그래도 겪배움을 다녀 온 뒤 알림글(보고서)을 올려 주신 것을 보니 힘이 났습니다. 그렇게 저마다 마음에 남은 작은 느낌들이 토박이말을 살리는 거름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늘 맛보여 드리는 '고갱이'는 우리가 흔히 쓰는 '핵심'을 갈음해 쓸 수 있는 말입..
토박이말 바라기
2019. 7. 23.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