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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우세
[토박이말 맛보기]우세/(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우세[뜻]남에게서 비웃음을 받음. 또는 그 비웃음.[보기월]가만히 생각해 보면 적지 않은 우세를 받았는데 잘 견뎠다 싶습니다. 사람들이 입는 옷을 보면 이제 겨울입니다. 저도 어제 아침에 새로운 겨울옷을 입고 나왔습니다. 배곳(학교) 안이 바깥보다 더 서늘해서 얇은 옷을 입고 견디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가운데에는 머리에 쓰고 손에 끼는 것도 모자라 털옷까지 입고 와 앉아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러다가 조금만 움직이고 나면 땀을 뻘뻘 흘리며 덥다고 문을 열자고 합니다. 저는 썰렁해서 자꾸 닫았으면 싶은데 아이들이 열자고 하면 이길 수가 없어서 여는데 저는 춥습니다. 속에 짧은 옷을 입고 겉에 두꺼운 옷을 입으면 좀 좋을 텐데 하면..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1. 1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