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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사흘을 이어서 쉬었습니다. 하지만 몸은 더 무겁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하루는 아이들 핑계, 또 하루는 어른들 핑계로 여느 날보다 많이 먹어서 몸무게가 늘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먹어서 늘어난 무게는 쉬이 빠진다고 하지만 나잇살이라고 하는 것은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 걱정을 하곤 합니다. 많이 움직이는 것 말고는 뾰족한 수가 없다고 합니다. 먹은 것보다 더 많이 걷거나 달려야 한답니다. 그러다보면 배를 두르고 있던 기름이 가뭇없이 사라져 있을 것입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서글픕니다. 토박이말 맛보기 수를 바꾸고 난 뒤 보시는 분이 눈에 띄게 좀 늘어서 보람을 느낍니다. 이 이레 맛보신 토박이말을 되익히는 날입니다. 여러분께 심심풀이라도 된다면 짜장 기쁠 것입니다.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 4252해 들여름달 나흘 엿날 (사)토박이말바라기 맡음빛 이창수 1)ㄱㄹㅅㄷ-http://www.baedalmal.kr/wizbbs/b_view.html?i_code=sub1_12&CATEGORY=&PAGE=1&i_id=322&i_key=&i_value=&i_order=&i_order_exec=&t_code= 2)ㄱㄹㅅㄴ-http://www.baedalmal.kr/wizbbs/b_view.html..
맛있는 것을 다른 사람 몰래 싹 먹어치운 적이 있는지요? 그걸 한 마디로 나타낼 수 있는 말이 바로 '가무리다'입니다. 그런 일을 해 본 사람이나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는 분들은 이 말이 얼른 와 닿으실 것입니다. 머리는 콩 한쪽도 나눠 먹으라는데 입이 따라 주지 않을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할까요? '남이 보지 못하게 숨기다'는 다른 뜻도 있답니다. ^^ 4352.들여름달 사흘 낫날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가면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온 나라 사람 모두가 가멸게 사는 나라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말은 '부유하다', '풍부하다'는 말을 써야 할 때 떠올려 써 보시기 바랍니다.^^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81-돈, 값, 각시 [우리한글박물관 김상석 관장 도움/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은 4285해(1952년) 만든 ‘셈본 1-2’의 78쪽, 79쪽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여드립니다. 78쪽 첫째 줄에 ‘장사놀이’가 나옵니다. 이 말은 얼마 앞에 알려드린 말이라서 눈에 익은 말일 것입니다. 보는 바와 같이 옛날 배움책에서는 ‘시장놀이’, ‘가게놀이’라는 말이 아닌 ‘장사놀이’라는 말을 썼다는 것입니다. 배움책에서는 안 쓰지만 하지만 많은 곳에서 ‘쇼핑놀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면 또 이렇게 토박이말이 밀려나나 싶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둘째 줄에 ‘돈’이 나옵니다. ‘돈’을 왜 ‘돈’이라고 했는지 물으면 사람들은 흔히 ‘돌고 도는 것’이라서 ‘돈’이라고 했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