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갈래 모두 보기 (1740)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웅숭그리다/(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웅숭그리다[뜻]춥거나 두려워 몸을 궁상맞게 몹시 웅그리다[보기월]마당에 세워 둔 수레 밑에 웅숭그린 채 앉아 있는 길고양이가 몹시 추워 보였습니다. 쉬고 난 다음 날은 밤잠을 설칠 때가 많습니다. 어제도 그랬습니다. 그제 낮에 쉬느라 하지 못 했던 일을 밤에 다 하려니 늦게 잠이 들었는데 얼른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 새로운 일거리를 두고 슬기를 모을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그 일 생각이 자꾸 나는 바람에 더 그랬지 싶습니다. 늦게 일어난 것은 아니었는데 아침에 생각지도 않은 글을 쓸 일이 생겨 여느 때보다 늦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늦은 만큼 일을 서둘러 해야 했습니다. 티비엔 경남교통방송 ‘토박이말바라기’ 이야기를 끝내고 바로 토..
[토박이말 맛보기]움돋이/(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움돋이[뜻]풀이나 나무를 베어 낸 데서 새로운 싹이 돋아 나옴. 또는 새로 돋아나온 싹.[보기월]움돋이를 캐서 다른 꽃동이(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잘 살아 있었습니다. 하루 일을 하고 또 하루를 쉬게 되어 좋다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징검다리 쉬는 날이라고 한날(월요일)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곳도 있었다는데 그런 일터에 다니시는 분들은 더 좋겠다면 부러워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성탄절’이 왜 ‘성탄절’인지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똑똑히 아는 아이가 없었습니다. 둘레 어른들한테도 같이 물었는데 시원하게 풀이를 하는 분을 만나지 못 했습니다. 다들 ‘예수님이 태어나신 날’이라는 것은 알지만 말밑(어원)을 아는 분은 드물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 ..
[토박이말 맛보기]울짱/(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울짱[뜻]1)말뚝 같은 것을 죽 벌여서 박아 만든 울. 또는 그 말뚝 ≒목책[보기월]다시 울짱을 두르기는 그렇고 키 작은 나무를 심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 낮밥을 먹고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뒤낮(오후) 배움이 비롯된다는 것을 알리는 소리가 나니 아이들이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뛰어 들어오는 길이 열 곳도 더 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앞서 나무를 옮겨심기도 하고 나무들이 더 잘 자랄 수 있도록 가지치기도 했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낡아서 보기가 좋지 않은 나무 울짱을 걷었습니다. 그러면서 나무 사이로 다니지 않도록 하자는 이야기도 많이 했었지요. 그런데 한두 아이도..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에 후원해 주신 분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아래 내용은 2년 동안 후원 받고 쓴 내평을 담습니다. 짧게나마 정리해 두는 것이 후원을 받은 분께 인사를 드리는 길이며, 또한 회계 투명을 위한 길이라 여겨서 2018년 마지막 달에 담습니다. 날짜 들어온 곳 들어온 돈 나간 곳 나간 돈 내평 2017.11.10.(금) 박계윤(장흥한의원) 5,000 2017.12.10.(일) 박계윤(장흥한의원) 5,000 2018.01.10.(수) 박계윤(장흥한의원) 5,000 2018.01.10.(수) 부산은행 1 이자 2018.02.07.(수) 조상현(킹콩과일2호점) 295,000 ㈜후이즈 -295,000 2028.03.08.까지 도메인/블라인드연장 2018.02.10.(토) 박계윤(장흥한의원) 5,..
[토박이말 되새김]온겨울달(섣달) 세 이레 날이 참 빠르게 지나간다는 말을 자주 하고 달도 참 잘 간다 싶은 마음이 자주 들었는데 올해도 열흘 남짓 남았으니 한 해도 참 빠르다 싶습니다. 고뿔앓이를 하느라 힘이 들었지만 쉴 수가 없어서 버티고 버텼는데 어느 새 토박이말 되새김을 하는 날이 왔네요. 이렇게 날도 달도 해도 빨리 지나는데 사람들 마음은 참 바꾸기 어렵다는 걸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는 알맹이(내용)를 챙기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 어버이의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어버이까지 챙겨야 한다는 좋은 말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어버이들이 있게 되었는지, 그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