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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1/06/21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살리기]1-55 데설궂다
[토박이말 살리기]1-55 데설궂다 누리를 바꾸겠다든지 나라를 바꾸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앞서 나를 먼저 바꾸라는 말이 문득 제 마음을 울리는 요즘입니다. 많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그렇다고 적다고 할 수 없는 분들이 저와 뜻을 함께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리라 다짐을 해 봅니다.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데설궂다'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성질이 털털하고 걸걸하여 꼼꼼하지 못하다.'라고 풀이를 하고 "저 아이는 성격이 데설궂어 터진 옷을 며칠째 입고 다닌다."를 보기월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사람이) 성질이 털털하여 꼼꼼하지 못하다.'라고 풀이를 한 다음 "그 애가 데설궂어서 제 아낙한테도 마구 굴까 봐 걱정이란 말이요."를 보기로 들고..
토박이말 바라기
2021. 6. 21.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