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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쓰렁쓰렁하다
[토박이말 맛보기]쓰렁쓰렁하다 / (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쓰렁쓰렁하다[뜻]서로 사귐이 버성기어 사이가 멀어져 쓸쓸하다.[보기월]그런 아이들을 보고 나니 이제 보름 남짓 지났는데 앞으로 또 보름 뒤에 볼 때 쓰렁쓰렁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들가을(입추)이 지나고 더위가 한풀 꺾였다고들 하지만 낮더위는 여전합니다. 아침에 씻고 나서면서 땀을 흘리는데 어제는 하늬책집(서부도서관)에 가서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동안 땀을 더 흘렸습니다. 티비엔 교통방송에 나가는 때와 아이들 만나는 때가 겹쳐서 때새(시간)를 바꾸려고 좀 일찍 가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제가 방송에서 한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과 되짚어 보는 것으로 만남을 열었는데 더위와 아랑곳한 말을 거의 다 말해주어서 놀라기도 했습..
토박이말 바라기
2018. 8. 9.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