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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맛보기]스러지다
[토박이말 맛보기]스러지다 / (사)토박이말바라기 두루빛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스러지다[뜻]4)살이(생물)들이 죽거나 시들다[보기월]겨울이 되면 스러질 배추로 김치를 담그는 슬기를 물려주신 한아비(조상)께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 밤까지 남아서 일을 도와 준 두 사람이 있어서 든든했고 짜장 고마웠습니다. 한 사람은 배곳 안 사람이고 한 사람은 배곳 밖 사람이라 더 뜻이 깊었습니다. 저마다 가진 솜씨로 도움을 주니 일이 하나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엿날(토요일)은 마침배곳(대학원) 배움 마지막 날이라 배움닫기 잔치를 했습니다. 나름대로 배움을 도우려고 애를 썼는데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나서 나눈 이야기들이 앞으로 하게 될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
토박이말 바라기
2017. 12. 11.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