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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 바라기

[토박이말 찾기 놀이]1-12

토박이말바라기 2021. 7. 23. 16:37

[토박이말 찾기 놀이]1-12

어제 아이들과 1배때(학기) 마지막으로 만났습니다. 여름 말미(방학) 동안 튼튼하게 그리고 즐겁게 잘 지내다 2배때를 비롯하는 날 웃으며 만나자고 했습니다. 저도 아이들 배움을 더 잘 도울 수 있도록 잘 갖춤을 하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 못하고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한 배때를 잘 지낼 수 있게 해 준 한배해 갈침이들(동학년 선생님들)께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2배때에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토박이말을 어릴 때부터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길을 마련하자는 뜻으로 말나눔 잔치(학술 발표회)를 하기로 하고 함께해 줄 분들께 기별을 드렸습니다. 함께해 주시기로 한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이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글문화연대 이건범 대표님께서 함께해 주시기로 해서 아주 든든하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힘과 슬기를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갖춤(준비)을 잘해서 나라 갈배움길(국가 교육과정)에 토박이말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토박이말 찾기 놀이를 만듭니다. 오늘은 토박이말 살리기 56부터 60까지와 토박이말 노래, 옛배움책에서 캐낸 토박이말을 보태서 만들었습니다.  밑에 알려드리는 뜻을 보시면서 다시 익힘도 하시고 마음에 드는 토박이말은 둘레 사람들에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 찾은 분들은 찍그림을 찍어 글갚음(댓글)으로 달아 주시면 힘이 날 것입니다.

 

오늘도 토박이말에 마음을 써 봐 주시고 좋아해 주시며 둘레 사람들에게 나눠 주시는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4354해 더위달 스무사흘 닷날(2021년 7월 23일 금요일) 바람 바람

 

<찾으실 낱말>

도다녀가다, 도련, 독장수셈, 돌니, 돼지떡, 바람꽃, 끼니, 버릇, 나쁘다, 돌림앓이, 한바람, 작달비, 큰물

[낱말뜻]

도다녀가다:(사람이 어떤 곳에) 왔다가 머무를 사이 없이 빨리 돌아가다

도련: 두루마기나 저고리 자락의 맨 밑 가장자리

독장수셈: 실속없이(쓸데없이) 하는 셈. 또는 헛수고로 애만 쓰는 일

돌니: 자갈이나 돌이 많은 길에 이가 난 것처럼 뾰족하게 나온 돌 조각

돼지떡: 무엇인지 모를 몬(물건)들이 이것저것 마구 뒤섞여 범벅이 되어 지저분함을 빗대어 이르는 말

바람꽃: 미나리아재빗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을 통틀어 이르는 말

끼니: 아침, 점심, 저녁과 같이 하루 세 번 먹는 밥. 또는 그 밥을 먹는 일

버릇: 여러 번 되풀이함으로써 저절로 익고 굳어진 짓이나 됨됨(행동이나 성질)

나쁘다: 됨됨이나 알맹이가 여느 것보다 낮다

돌림앓이: 전염병을 다듬은 말

한바람: 태풍을 다듬은 말

작달비: 굵직하고 거세게 좍좍 쏟아지는 비

큰물: 비가 많이 와서 크게 불어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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