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5 본문

토박이말 바라기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5

토박이말바라기 2021. 2. 17. 21:38

#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아들 #딸 #토박이말 #참우리말 #숫우리말 #터박이말 #순우리말 #고유어 #명언 #좋은말씀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5-기운과 끈기는...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기운과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야. 이 말은 '벤자민 프랭클린'이 한 말인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나 공부나 일을 할 때 갑자기 고단하다는 생각이 물 밀듯이 밀려 올 때 떠올려 되새기면 좋을 말이라고 생각해. 왜냐하면 그렇게 힘이 들고 고단하다 싶을 때 기운을 내서 더욱 지며리 하면 끝내 이겨낼 수 있게 된다는 말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우리가 흔히 일을 많이 했을 때 '피곤하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피곤하다'는 말을 '고단하다'는 토박이말로 갈음해 써 보면 좋겠어. 그리고 하는 일이 힘에 벅차다 싶을 때 '되다'라는 말도 떠올려 써 보렴. '되다'가 반죽이나 밥 따위에 물기가 적어 빡빡하다'는 뜻도 있고 '일이 힘에 벅차다'는 뜻도 있거든. 일이든 공부든 되면 쉬어 가면서 하는 게 좋단다.

 

그리고 무슨 일이든 꾸준하고 차분하게 하는 게 좋은데 '꾸준하고 차분한 모양'을 나타낼 때 쓸 수 있는토박이말이 '지며리'인데. 꾸준하고 성실하다는 뜻을 가진 '지멸있다'와 아랑곳한 말이란다.  앞으로 아들, 딸이 무슨 일이든지 지멸있게 해서 꿈을 이루어 가길 바랄게. 기운, 끈기도 잊지 말고.^^

 

4354해 들봄달 열이레 삿날(2021년 2월 17일 수요일) 바람 바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