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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11-2
[토박이말 되새김]들겨울달 두 이레 제가 춥다춥다 하니 날씨 탓을 할 게 아니라 몸을 챙겨 봐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듣고 보니 그 말도 맞다 싶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어제 뒤낮(오후)부터 갑자기 재채기가 나서 고뿔이 걸린 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재채기 끝에 고뿔이 오곤 했기 때문입니다. 바깥보다 안이 더 추운 것은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몸이 으슬으슬 추운 게 마뜩잖았습니다. 여러 가지 돌림병 돌아서 아이들한테 손과 발은 말할 것도 없고 몸도 깨끗이 씻으라는 말을 날마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뿔에 걸리면 아이들을 볼 낯이 없지 싶었습니다. 안에서 걷는 것 말고 밖에 걷는 날이 많지 않아서 일부러 수레를 갖고 오지 않..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1. 16.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