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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되새김]4351_11-1
[토박이말 되새김]들겨울달 한 이레 날이 참 빠르게 간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둘레에 많습니다. 쉬는 이레끝(주말)은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고 하지요. 겨울을 얼른 오라 부르는 듯한 비가 촉촉하게 내렸습니다. 그리 많지는 않지만 비를 맞고 떨어진 나뭇잎이 빗방울 셈만큼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그 빛깔도 더욱 짙어 보입니다. 밤에 집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낮에 배곳(학교)에서도 좀 더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이 자꾸 일어날 만큼 날씨도 재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일을 하나 끝내고 나면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제 곁에 와 있는 것도 놀랍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맡은 일이 새끼를 친 일 두 가지를 어제 다 해 놓고 다가오는 갈배움 큰잔치(교육 박람회) 일을 챙겨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둘레 분들의..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1. 9.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