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8/10/22 (1)
누리그물 한말글 모임
[토박이말 맛보기]외우
[토박이말 맛보기]외우/(사)토박이말바라기 이창수 [오늘 토박이말]외우[뜻]1)외따로 떨어져 있거나 구석지게[보기월]날이 어두워진 뒤에 집에 닿았는데 불빛도 보이지 않는 집이 그날따라 외우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 닷날(금요일)은 엿배해(6학년) 아이들이 배움나들이(수학여행)를 갔다가 돌아오는 날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때가 일을 마치고 난 뒤라서 해야 할 일들을 몇 가지 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오기로 했던 때보다 좀 일찍 올 수도 있을 거라는 기별을 받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길이 막혀서 일찍 오기 어렵겠다는 기별을 받고 더 기다렸습니다. 온다고 한 때에 맞춰 마중을 나갔습니다. 다들 아무 일없이 잘 다녀왔고 즐거웠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사흘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토박이말 바라기
2018. 10. 22. 09:48